여러 나라의 성장

기원전 37년

초기 고구려 — 5부와 제가회의, 서옥제

👑 동명성왕(주몽)★★☆☆☆알아두기추정 ·최근 20회 중 6회 · 가끔 출제

부여 금와왕의 아들들에게 쫓긴 주몽은 남쪽으로 내려와 기원전 37년 압록강 중류 졸본에 고구려를 세웠다. 산과 계곡뿐인 땅이라 농사지을 들판이 부족했고, 고구려는 생존을 위해 주변 소국을 정복하고 공물을 거두는 전투 국가로 성장했다.

빼앗아 온 곡식은 집집마다 부경이라는 작은 창고에 쌓아 두었다. 나라는 계루부·소노부·절노부·순노부·관노부의 5부 연맹으로 운영되었고, 각 부의 가들이 모이는 제가회의에서 중대한 범죄자를 사형에 처하는 등 국가 중대사를 결정했다.

10월에는 동맹이라는 제천 행사를 열어 국동대혈에서 제사를 지냈고, 혼인하면 신랑이 신부 집 뒤편의 서옥에 살며 자식이 자란 뒤에야 처자를 데려가는 서옥제가 있었으며 부여처럼 형사취수제도 행해졌다. 척박한 땅의 약소국이 정복 활동으로 체질을 단련한 결과, 고구려는 이후 동북아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기초를 이 시기에 닦았다.

시험장 인출 순서연도→왕→사건→키워드→함정

한눈에 보기

시대 흐름 속 이 사건의 자리

  1. 기원전 2세기경부여 — 사출도의 연맹 왕국
  2. 기원전 37년초기 고구려 — 5부와 제가회의, 서옥제

    졸본의 고구려는 5부 연맹과 제가회의로 운영되었고, 10월 동맹·서옥제·부경(약탈 경제)이 핵심 키워드다.

  3. 기원전 1세기경옥저와 동예 — 왕 없는 동해안의 두 나라
  4. 기원 전후삼한 — 신지와 읍차, 천군의 소도, 변한의 철
  5. 1세기경 (총정리)제천 행사 총정리 — 영고·동맹·무천·계절제 비교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

초기 고구려 — 5부와 제가회의, 서옥제

  • ·기원전 37년
  • ·졸본의 고구려는 5부 연맹과 제가회의로 운영되었고, 10월 동맹·서옥제·부경(약탈 경제)이 핵심 키워드다.

옥저의 민며느리제

  • ·서옥제는 '남자'가 처가(서옥)에 들어가 사는 것이고, 민며느리제는 '여자'가 어릴 때 미리 시집에 가서 크는 것이다. 이동하는 사람의 성별로 구분하면 절대 틀리지 않는다.
VS

스토리텔링

부여 왕자들의 견제에 목숨이 위태로워진 주몽은 활 하나 들고 남쪽으로 도망쳐 졸본의 산골짜기에 나라를 열었다. 그런데 막상 정착해 보니 산비탈뿐이라 백성을 먹일 곡식이 나오지 않았다.

주몽과 후계자들은 결단했다. 밭이 없으면 남의 창고를 열게 하면 된다.

고구려 남자들은 말을 타고 나가 주변 소국을 복속시켜 공물을 거두었고, 집집마다 부경을 세워 전리품을 쌓았다. 배고픔이 만든 헝그리 정신이 훗날 광개토대왕까지 이어지는 정복 국가 DNA가 되었다.

현대 비유

초기 고구려는 자원이 없는 스타트업이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리는 것과 같다. 자체 매출(농경지)이 없으니 남의 회사(주변 소국)를 흡수해 현금(공물)을 확보했고, 이사회(제가회의)가 대표 못지않은 발언권을 가진 연맹형 지배 구조였다.

암기법

고구려 세트는 '오제동서부'로 끊어 외워라 — 오(5부)·제(제가회의)·동(동맹 10월)·서(서옥제)·부(부경). 5부는 계루부가 왕족이라는 것만 콕 집어 두면 된다.

말장난 암기

사위가 서(西)쪽이 아니라 신부 집 뒤에 '서' 있는 집이 서옥, 즉 처가에 서 있다가 애 크면 데려가는 제도다. 부경은 '부억(부엌) 옆 경비 창고'로 외우면 약탈품 보관 창고라는 기능까지 따라온다.

감정 연결

밭 한 뙈기 없는 산골에서 겨울을 나야 했던 백성들에게 약탈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이었다. 사위가 처가에서 몇 년씩 일해 주고 나서야 아내를 데려갈 수 있었던 서옥제에는 노동력 하나가 아쉬웠던 산악 국가의 절박함이 배어 있다.

장면 상상

⛰️ 험준한 졸본 산성 아래 🏇 말 달리는 무사들, 집집마다 세워진 작은 다락 창고 부경 🏚️, 10월 국동대혈 동굴 앞 🕯️ 동맹 제사, 신부 집 뒤꼍의 작은 서옥 🏠에서 눈치 보는 새신랑까지 한 장면으로 묶어라.

실수 방지 — 헷갈리면 여기서 틀린다

옥저의 민며느리제

서옥제는 '남자'가 처가(서옥)에 들어가 사는 것이고, 민며느리제는 '여자'가 어릴 때 미리 시집에 가서 크는 것이다. 이동하는 사람의 성별로 구분하면 절대 틀리지 않는다.

부여의 사출도

고구려 5부는 왕 아래 연맹을 이룬 부족 단위이고 제가회의라는 합의 기구로 국정을 논했다. 부여는 가들이 사출도를 영역으로 나눠 다스렸다. 회의체가 언급되면 고구려다.

신라의 화백회의

제가회의는 초기 고구려 가들의 회의이고, 화백회의는 신라 귀족의 만장일치 회의다. 만장일치라는 단어가 붙으면 무조건 신라 화백회의다.

관련 인물
주몽(동명성왕)유리왕소서노
관련 문화재·유물
졸본 오녀산성국동대혈삼국지 위서 동이전
척박한 환경을 정복 활동으로 극복하며 성장한 고구려 초기 체제는 이후 중앙 집권 국가로 발전해 동북아시아의 강자가 되는 토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