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1884년

갑신정변

👑 고종★★★★☆매우 중요추정 ·최근 20회 중 11회 · 2회 중 1회꼴 출제

임오군란 이후 청의 내정 간섭이 심해지고 온건 개화파가 정권을 잡자, 청과의 관계를 끊고 일본 메이지 유신처럼 급진적 개혁을 하려던 김옥균·박영효·홍영식·서광범·서재필 등 급진 개화파는 입지가 좁아졌다. 마침 1884년 청프 전쟁으로 조선 주둔 청군 절반이 빠져나가자, 이들은 일본 공사의 군사 지원 약속을 믿고 우정총국 개국 축하연에서 정변을 일으켰다.

민씨 정권 요인들을 제거하고 개화당 정부를 수립한 뒤, 청에 대한 사대 관계 청산, 문벌 폐지와 인민 평등권 확립, 지조법 개혁, 혜상공국 폐지, 내각 중심 정치 등을 담은 14개조 정강을 발표했다. 그러나 위안스카이가 이끄는 청군이 즉각 개입하고 일본군이 약속을 저버리고 철수하면서 정변은 3일 만에 실패했다.

홍영식은 살해되고 김옥균 등은 일본으로 망명했다. 조선은 일본과 배상금 지불과 공사관 신축 비용 부담을 담은 한성 조약을 맺었고, 청일 양국은 조선에서 양군을 철수하고 향후 파병 시 상대국에 미리 알린다는 톈진 조약을 체결했는데, 이 조약이 10년 뒤 청일 전쟁의 빌미가 되었다. 갑신정변은 근대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최초의 정치 개혁 운동이었으나, 일본에 의존하고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한 위로부터의 개혁이라는 한계를 남겼다.

시험장 인출 순서연도→왕→사건→키워드→함정

한눈에 보기

시대 흐름 속 이 사건의 자리

  1. 1880년~1881년개화 정책의 추진과 위정척사 운동
  2. 1882년임오군란
  3. 1884년갑신정변

    1884년 김옥균 등 급진 개화파가 우정총국 개국 축하연에서 정변을 일으켜 14개조 정강을 발표했으나 청군 개입으로 3일 천하로 끝났다.

  4. 1894년동학 농민 운동
  5. 1894년~1895년갑오개혁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

갑신정변

  • ·1884년
  • ·1884년 김옥균 등 급진 개화파가 우정총국 개국 축하연에서 정변을 일으켜 14개조 정강을 발표했으나 청군 개입으로 3일 천하로 끝났다.

14개조 정강 vs 홍범 14조

  • ·14개조 정강은 '갑신정변(1884)' 때 급진 개화파의 개혁안이고, 홍범 14조는 '갑오개혁 2차(1895)' 때 고종이 반포한 국정 개혁 강령이다. 숫자 14가 같아 최다 빈출 함정이다.
VS

스토리텔링

33세의 김옥균은 일본의 눈부신 변화를 두 눈으로 보고 온 뒤 조바심에 사로잡혔다. '청의 속박 아래서는 조선에 미래가 없다.

우리도 메이지 유신처럼 단숨에 바꿔야 한다.' 우정총국 축하연의 불길을 신호로 그는 역사의 주사위를 던졌다. 새 정부의 개혁안을 밤새워 써 내려가던 사흘, 그러나 믿었던 일본군은 청군이 몰려오자 등을 돌렸다.

인천으로 도망치는 배 위에서 그가 곱씹은 것은 '남의 힘을 빌린 혁명은 혁명이 아니다'라는 잔인한 진실이었다. 10년 뒤 그는 상하이에서 자객 홍종우의 총에 생을 마감한다.

현대 비유

유학파 젊은 임원들이 구조 조정(청프 전쟁)으로 대주주(청)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신사옥 개관식(우정총국 축하연) 날 이사회를 급습해 경영권을 잡고 혁신 로드맵(14개조 정강)을 발표한 격이다. 그러나 투자를 약속했던 외부 파트너(일본)가 발을 빼면서 3일 만에 대주주 측에 진압당한 쿠데타였다.

암기법

갑신정변 핵심은 '우·14·3·톈' — 우정총국 발단, 14개조 정강, 3일 천하, 톈진 조약. 정강 내용은 '사대 청산·인민 평등·지조법·혜상공국 폐지'로 묶어 암기.

말장난 암기

'갑'자기 '신'식으로 바꾸려다 3일 만에 끝난 '갑신'정변. 김옥균은 '옥균(옥 같은 균형)'을 꿈꿨지만 일본이라는 저울추가 빠지자 균형이 무너졌다고 기억하자.

감정 연결

세상을 바꾸겠다는 청년들의 사흘간의 꿈은 뜨거웠지만, 백성들은 그들을 '일본과 손잡은 역적'으로 보았다. 개혁의 내용은 옳았으나 방법이 민심을 얻지 못했을 때의 비극, 그 안타까움이 갑신정변을 기억하게 하는 힘이다.

장면 상상

🏤 축하연이 열리던 우정총국에 치솟는 불길, 🗡️ 사흘 밤낮 그려진 새 나라의 설계도 14개조, 🏃 인천항으로 달아나는 개화파 청년들, 🌊 상하이에서 스러진 김옥균의 마지막.

실수 방지 — 헷갈리면 여기서 틀린다

14개조 정강 vs 홍범 14조

14개조 정강은 '갑신정변(1884)' 때 급진 개화파의 개혁안이고, 홍범 14조는 '갑오개혁 2차(1895)' 때 고종이 반포한 국정 개혁 강령이다. 숫자 14가 같아 최다 빈출 함정이다.

한성 조약 vs 톈진 조약

한성 조약은 '조선-일본' 간 배상 조약이고, 톈진 조약은 '청-일본' 간 철군·파병 통보 조약이다. 조선이 당사자인지 아닌지로 구분하면 쉽다.

온건 개화파 vs 급진 개화파

온건 개화파(김홍집·김윤식)는 청의 양무운동식 동도서기, 급진 개화파(김옥균·박영효)는 일본 메이지 유신식 문명개화(변법)를 모델로 했다. 모델 국가로 구분하자.

관련 인물
김옥균박영효홍영식서광범서재필위안스카이
관련 문화재·유물
우정총국14개조 정강(갑신일록)한성 조약문
근대 국가 수립을 목표로 한 최초의 위로부터의 정치 개혁 운동으로, 이후 갑오개혁과 독립 협회 활동으로 이어지는 근대화 운동의 선구가 되었으나 외세 의존이라는 뼈아픈 교훈도 남겼다.